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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는 하루 늘었지만…2월 영화 관객수·매출액 ↓

입력 : 2015.03.09 16:26|수정 : 2015.03.09 16:26


올해 설 연휴가 작년보다 하루 늘었지만 설 연휴가 포함된 지난달 영화 관객 수는 작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1천667만명, 전체 극장매출액은 1천315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관객수는 189만명(10.2%), 매출액은 73억원(5.3%) 줄어든 수치다.

설 연휴도 5일(2월 18∼22일)로 작년(4일·1월30일∼2월2일)보다 하루 길었지만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외하고는 흥행작이 없었던 탓에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595만명에 불과해 작년(628만명)보다 33만명 줄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48.3%, 외국영화 51.7%로 외화가 우위를 점했다.

한국영화 관객수와 매출액은 각각 805만명, 634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86만명, 83억원 감소했다.

외화 관객수는 8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명 줄었지만, 매출액은 681억원으로 작년보다 10억원 늘었다.

이밖에 배급사별로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등 3편을 배급한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관객 점유율 25.4%(418만명)로 1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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