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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프시 美 합참의장 "이라크군 훈련 태세 엉망"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3.09 16:15|수정 : 2015.03.09 17:44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이슬람 국가, IS 격퇴전에 나선 이라크군의 훈련 태세를 질타하고 나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이라크 근해에 배치된 프랑스 해군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에서 기자들과 만나 IS와의 전투에 투입되기 앞서 훈련에 참가한 이라크군 일부 부대는 병력이 부족하고 장비 보유 상태가 형편없다고 밝혔습니다.

넴프시 의장은 피에르 드빌리에 프랑스군 합참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으로서는 미 지상군 군사 고문관들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다"면서 "훈련에 투입될 이라크군을 기다리는 미군 교관과 고문관들에게 나타난 것은 병력이 부족한 일부 부대와 적절한 화기를 갖추지 않는 부대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또 IS를 이라크에서 몰아내기 위한 미국 주도 연합군 전략의 핵심은 북부와 서부 이라크는 물론 시리아에 포진한 IS 근거지들에 대한 제한적인 공급을 통해 그들의 전력과 자원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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