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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끼리' 정준하 "태국에서 먹은 전갈, 맛은 별로"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3.09 15:42|수정 : 2015.03.09 15:42


개그맨 정준하가 태국에서 전갈을 맛 본 경험을 소개했다.

정준하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에서 열린 SBS플러스 ‘보내줄 때 떠나라! 남자끼리’(이하 남자끼리) 제작발표회에서 “태국에 가서 전갈을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다”라고 말했다.

‘남자끼리’는 자유를 가슴에 품은 유부남 4인방, 개그맨 정준하, 배우 이재룡, 가수 미노, 배우 서지석이 아내에게 허락 받고 태국으로 떠나는 ‘합법적 일탈 여행 프로그램’이다. 아내들이 준 용돈으로 여행을 떠난 이들은 현지에서 먹고 자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했다.

특히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네 남자의 행적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다음 TV팟을 통해 하루 3시간씩 생중계된 것. 일종의 ‘생방송’이었다. 이를 통해 네티즌은 본방송에 앞서 태국에서 이들이 우여곡절을 겪는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실시간 채팅으로 네티즌과 소통했던 ‘남자끼리’ 팀은 네티즌의 요청을 받아 즉각 행하기도 했다. 그 중 하나가 시장에서 튀겨서 파는 전갈의 맛이 궁금하다는 것이었다.

정준하는 “생방송이다 보니 당황스러운 것들이 많았다. 전갈을 먹어달란 걸 시작으로, 더 강한 요청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 중 한 명이 물방개를 먹기도 했다. 태국에선 각종 벌레를 튀겨 팔더라. 그 것도 그 나라의 식문화니, 싫은 티를 내지 않으면서 먹었다. 맛은 썩 훌륭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유부남 4인방이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떠난 우여곡절 태국여행기 ‘남자끼리’는 오는 14일 밤 11시 SBS플러스를 통해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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