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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우리 당만이라도 완전 국민경선해야"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3.09 10:58|수정 : 2015.03.09 10:58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은 차기 총선과 대선의 개방형 국민경선 제도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도입을 거부하면 새누리당만이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미국 의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미국의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직접 고찰하고 왔다면서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의 개방형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완전국민경선은 한국 정치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은 국민공천제 도입에 적극적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낡은 정치 행태인 전략 공천을 온존시키려 한다"면서 "야당의 소극적 태도로 여야 동시 실시가 무산되면 새누리당만이라도 국민 공천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 민주당과 프랑스 사회당이 상대 당보다 먼저 국민경선을 수용해 정치적 수혜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완전 국민경선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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