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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올라운드빙속 이승훈, 남자부 13위

정희돈 기자

입력 : 2015.03.09 08:10|수정 : 2015.03.09 08:10


빙상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에서 13위에 올랐습니다.

이승훈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에서 111.802점을 기록, 최종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라운드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500m, 1,500m, 5,000m, 10,000m, 여자는 500m, 1,500m, 3,000m, 5,000m를 달린 기록을 각각 점수로 환산해 합계 점수로 순위를 가립니다.

어제 500m와 5,000m를 치르고서 15위에 올랐던 1,500m에서 1분45초93의 기록으로 9위에 올라 종합 순위를 다소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이승훈은 500m, 1,500m, 5,000m까지 중간순위 상위 8명만 진출하는 10,000m에는 나서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습니다.

남자부에 함께 출전한 김철민은 19위에 올랐습니다.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는 500m, 1,500m, 5,000m, 10,000m에서 합계 146.509점을 따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크라머는 2007∼2010년, 2012, 2013년에 이어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부의 김보름은 500m, 1,500m, 3,000m 합계 121.966점으로 18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마르티나 사빌코바가 4차례 레이스에서 총 157.717점을 획득해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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