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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주민 '미확인 폭발물'에 발가락 부상

노동규 기자

입력 : 2015.03.09 00:04|수정 : 2015.03.09 00:04


8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연화리 군 사격장 근처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41살 노 모 씨가 확인되지 않은 폭발물에 발가락을 다쳤습니다.

노 씨는 왼쪽 새끼발가락 뼈가 부러지고 뒤꿈치가 5cm 찢어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군과 경찰은 걸어가던 중 퍽 소리가 나고 발에서 피가 났다는 노 씨 진술을 바탕으로, 날 밝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옹진군 대청도에서 야산 벌목작업을 하던 두 명이 지뢰를 밟아 숨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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