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 법원에 경비강화 요청

윤창현 기자

입력 : 2015.03.08 22:07|수정 : 2015.03.08 22:07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측이 내일(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속행 공판을 앞두고 법원에 경비강화를 요청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의 변호인은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김기종씨에게 습격당한 사건이 벌어진 직후 서울중앙지법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재판 때는 한국 보수단체 회원들이 법원 부지 안에서 가토 전 지국장이 탄 차량에 계란을 던진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8월 3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옛 보좌관 정윤회씨와 함께 있었다고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