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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라큐스대 육상선수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5.03.09 04:47|수정 : 2015.03.09 04:47


미국 시라큐스대 육상팀의 여자 육상선수가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뉴욕 퀸즈 출신으로 시라큐스대에서 공중보건학을 전공하는 C(21)양은 전날 오전 투숙해 있던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한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상은 없었으며, 과다 투약을 의심케 할 만한 마약도 방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C양은 봄 방학을 맞아 여자 친구들과 함께 이 방에 투숙했으며, 전날 밤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구는 "아침에 잠을 깨보니 그녀만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C양은 4년 간 이 대학 육상선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015 업스테이트 챌런지' 대회 60m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에는 이 대학 400m계주에서 신기록을 세운 계주팀의 일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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