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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챔피언스-박인비 '와이투와이어' V…LPGA '한국 천하'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3.08 15:50|수정 : 2015.03.08 16:02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선수가 미국 LPGA투어 HSBC 위민스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박인비는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해 세계 1위 리디아 고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통산 13승째입니다.

박인비는 우승상금으로 21만 달러, 우리 돈 2억 3천만원을 받았습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4라운드 72홀 동안 단 한개의 보기도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첫날부터 단 하루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나연의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김세영과 리디아 고,양희영에 이어 박인비까지 한국계 선수들은 올시즌 LPGA 개막 후 5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골프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소연은 10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신인 김효주는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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