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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김갑수, 오지호에 "조선의 왕으로 만들어주겠다"

연예뉴스팀

입력 : 2015.03.08 13:40|수정 : 2015.03.08 13:40


'하녀들' 김갑수가 오지호를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며 뒤에서는 또 다른 계략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 에서는 만월당 당주인 호조판서 김치권(김갑수 분)와 만월당 당원인 무명(오지호 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치권은 이방원(안내상)의 아들로 밝혀진 무명을 향해 "고려의 아들이 왕이 되면 목표를 반 이룬 게 아니겠느냐. 우리가 너를 조선의 왕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대신 당분간은 그쪽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종노릇을 하라면 하고 궁으로 들어오라면 들어가라. 그들이 너를 믿을 때까지 기다려라"고 덧붙였다.

이후 무명의 정체를 캐묻는 김은기(김동욱 분)을 향해 "무명이는 조선의 왕, 이방원의 아들"이라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은기는 "그게 말이 됩니까. 어찌하여 왕의 아들이 종노릇을 하며 사냐. 배신은 시간문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치권은 "배신도 이용가치가 있다. 나라를 되찾는 길이다. 남의 집 빼앗기처럼 쉬운 일인줄 알았냐"며 계획을 묻는 아들에 "부친에게 버림받고 형제를 자기 손으로 죽인 주상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 갑자기 나타난 아들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은기는 "아버지의 계획은 주상과 무명의 사이를 이간질 하자는 거냐" 물었고 이에 김치권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하녀들 김갑수, 사진=JTBC '하녀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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