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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저는 물론이고 미국에 대한 공격…슬기롭게 극복"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3.08 12:48|수정 : 2015.03.08 14:29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오늘(8일) 오전 문병 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이번 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리퍼트 대사가 김 대표에게 "한국 정부와 한국민의 진심 어린 도움과 성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한미 관계와 양국 국민의 우호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국회 외통위가 피습사건 직후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나경원 외통위원장이 미국 의회에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국무장관도 말했듯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병문안 직후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종북 좌파들이 한미동맹을 깨려는 시도였지만 오히려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더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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