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10대 흑인 청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경찰의 인종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 지역 흑인 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미주리 주 경찰 당국이 매디슨 시의 한 아파트에서 19세 흑인 청년이 경찰관과 격투를 벌이던 중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디슨시 마이크 코발 경찰 국장은 이 청년이 무장한 상태였는지는 모르지만, 사건 현장에 대한 초기 조사로는 총기류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가족들은 이 청년의 이름이 토니 로빈슨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총격을 가한 경찰관의 성명과 인종 등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