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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일본, 납치문제 국장급협의 재개 조율"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07 15:36|수정 : 2015.03.07 15:36


북한과 일본이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에 관한 국장급 협의를 재개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과 일본이 최근 비공식 접촉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국장급 협의를 여는 것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납치 문제 재조사 상황에 관한 보고를 요구하고 있으며 북한 측의 태도에 따라 공식협의 재개 여부와 시기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협의가 재개되면 북한 측은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나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가, 일본 측은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대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의 장소는 중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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