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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56년 전 실종 산악인 시신 발견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07 09:45|수정 : 2015.03.07 13:58


멕시코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해발 5천610m의 베라크루스 주 '피코 데 오리사바'에서 56년 전 눈사태로 실종됐던 산악인들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1959년 등반을 하다가 눈사태로 실종된 3명의 산악인 중 2명의 시신을 지역 구조대원들이 찾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신은 해발 5천270m 지점의 눈 속에 파묻혀 피부와 근육조직, 입었던 옷 등이 일부 남아 있었고 미라의 형태와 비슷한 모습이었다고 구조대원들은 전했습니다.

지역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시신을 산 아래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대는 함께 실종됐던 나머지 한 명의 시신도 근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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