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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켈레톤' 윤성빈, '역대 최고' 8위 질주

한종희 기자

입력 : 2015.03.07 05:19|수정 : 2015.03.07 05:19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이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켈레톤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윤성빈은 오늘(7일) 새벽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 46초 09를 기록해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올랐습니다.

8위는 한국 스켈레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윤성빈 이전까지는 조인호 현 대표팀 감독이 2007-2008시즌에서 기록한 26위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올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윤성빈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인상적인 질주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1위인 최강자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차지했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와 라트비아의 토마스 두쿠르스가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이한신은 1∼3차 레이스 합계 2분 51초 93을 기록해 24위로 선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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