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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 방글라데시 공항서 '금 27kg' 압수당해

최대식 기자

입력 : 2015.03.06 23:37|수정 : 2015.03.07 05:05


북한 외교관이 방글라데시의 국제공항에서 금 27kg 상당을 압수당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의 하즈라트 샤흐잘랄 공항 당국은 그제 다카 주재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의 가방에서 골드바 170개를 발견해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시가로는 140만 달러, 약 15억 원어치에 해당되며 이 북한 외교관의 신분은 통상·경제 담당 손영남 1등서기관으로 확인됐습니다.

손 서기관은 애초 자신의 가방 내부를 보여주려 하지 않았으며 공항에서 10시간여 조사 끝에 외교관 면책 특권으로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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