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의 장항습지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장항습지 내 어민 선착장 시설 일부와 어선 1척, 인근 버드나무 군락 1천 200㎡를 태웠다.
또 선착장에 있던 어민 유모(49)씨가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장항습지는 김포대교∼일산대교 7.6㎞에 자연적으로 생긴 습지다.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기수지역으로 버드나무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등 다양한 생태환경이 조성된 곳이다.
소방당국은 어민 선착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