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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문화까지 배운다…성남 '중국어 체험센터'

최웅기 기자

입력 : 2015.03.06 17:51|수정 : 2015.03.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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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6일)은 성남에 문을 연 중국어 체험센터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성남 분당에 있는 한 중학교에 중국어 체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원어민으로부터 중국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중국문화까지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능숙한 발음을 따라서 중국어 배우기가 한창입니다.

성남 시내 청솔 중학교에 문을 연 중국어 체험센터 어학강좌실입니다.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중국어라 학생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바로 옆 교실에서는 중국 문화 체험 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중국의 전통연극에 쓰이는 가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원어민 강사의 지도에 따라서 다채로운 원색을 골라 가면을 꾸며봅니다.

[박채영/청솔중학교 2학년 : 경극에서 탈 바뀌는 게 너무 신기했는데 거기에 쓰이는 탈을 직접 그려보니까 재미있는 거 같아요.]

[맹설교/중국 원어민교사 : 경극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고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도 있습니다. 색종이 붙여가면서 창의적인 중국 가면 만들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경기도 내 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중학교 안에 중국어 체험센터를 열었습니다.

학생감소로 비어있는 교실을 이용했습니다.

3억 5천만 원을 들여서 중국 분위기가 나도록 세심하게 꾸몄습니다.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준비하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원어민과 교감하면서 중국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중국이 세계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미래의 대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성남시는 관내 45개 중학교 학생 가운데 관심이 있는 학생은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몄습니다.

방과 후 시간이나 방학 중에는 성남시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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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휠체어가 장착된 특별택시를 8대 늘렸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44대로 늘어서 차량 부족에 따른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입니다.

요금은 10km까지 1천 원이며 1km를 더 갈 때마다 100원씩 추가됩니다.

이용 대상은 3급 이상 장애인과 상이군경 국가 유공자, 그리고 65세 이상 노약자 등인데 용인에는 3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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