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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함 승선한 박 대통령…파병 부대 장병 격려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3.06 17:44|수정 : 2015.03.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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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방문 중에, 현지에 파병된 해군 함정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현지에 파견된 우리 의료인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해군 점퍼를 입고 아랍에미리트 자이드 항에 정박하고 있는 대조영함에 승선했습니다.

우리나라 군 통수권자가 해외 파병 중인 함정을 찾은 것인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군 창설 70주 년을 맞아 박 대통령이 함정에 승선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함상에서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런 모든 활동이 우리 국민들에게는 큰 자랑이고 또 자부심을 갖게 되는 그런 일들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현지 재외동포들을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다변화될 수 있게 동포들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랍에미리트 현지 병원 네 곳에서 파견 근무 중인 우리 의료진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의료 한류'가 중동에 퍼질 수 있게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의료인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밤 다음 순방국인 카타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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