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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골프장 청혼' 허버드, 첫날 선두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3.06 11:50|수정 : 2015.03.06 11:50


골프장 청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PGA투어의 신인 마크 허버드가 푸에르토리코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허버드는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허버드는 지난달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1라운드를 마치고 마지막 홀 그린에서 전광판에 청혼 메시지를 띄우고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건네는 이벤트를 펼쳐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허버드는 그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는 대기 선수였다가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출전선수 사전 등록을 하지 않아 실격되기도 했습니다.

허버드는 지난 1월 휴매너 챌린지에서 공동 20위에 오른 것이 올시즌 개인 최고성적입니다.

미국의 크리스 스미스와 빌리 메이페어,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그릴로는 3언더파를 쳐 허버드를 한 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휘가 이븐파 공동 2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양용은은 2오버파 공동 63위, 위창수는 5오버파 공동 105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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