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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한 외국인 관련 시설 경비 강화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3.06 11:48|수정 : 2015.03.06 11:48


경찰은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피습 사건을 계기로 외교시설뿐 아니라 군사시설, 문화원, 학교 등도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미국 대사관의 경비인력을 기존 1개 중대, 1개 소대에서 2개 중대, 1개 소대로, 미국 대사관저는 1개 소대에서 2개 소대로 각각 늘렸습니다.

또 기존에 경비 인력이 없던 주한 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미국 관련 시설에도 새로 경비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일본 대사관에도 경비 인력을 1개 중대 증원했으며, 다른 국가의 대사관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한 외교사절은 요인 보호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 피습사건을 계기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4명, 대사 부인에게는 3명의 경찰관을 배치했습니다.

일본 대사의 경우 외부 활동을 할 때 우리나라 경찰 1명이 근접경호를 하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갈 경우 경호 인력을 1명 추가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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