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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비자물가 16.7% 급등…2002년 이후 최악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3.06 09:20|수정 : 2015.03.06 09:20


서방의 제재와 유가폭락으로 경제위기에 처한 러시아의 물가가 2002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은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6.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1월에 비해선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전달에 비해선 3.9% 올랐습니다.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 16년간 볼 수 없었던 급격한 상승세입니다.

2월 소비자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은 식품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선 23.3%, 전달에 비해선 3.3%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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