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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미끼로 60대에게 3천여만 원 뜯어낸 40대 꽃뱀 구속

입력 : 2015.03.06 08:03|수정 : 2015.03.06 08:05


청주 흥덕경찰서는 결혼을 미끼로 60대 남성의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사기)로 이 모(42·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 모(60)씨에게 접근해 결혼할 것처럼 속여 3개월간 17여 차례에 걸쳐 3천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김 씨에게 "빚이 많아 돈을 갚아야 한다"며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받은 돈 대부분을 도박이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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