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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4연승 신바람

한지연 기자

입력 : 2015.03.05 19:11|수정 : 2015.03.05 19:11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포스트시즌이 다가오자 강호의 면모를 회복하며 연승 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데스티니-박정아 쌍포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오른 발목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복귀한 데스티니는 22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노릇을 했습니다.

여기에 토종 거포 박정아가 데스티니 못지않은 20득점을 기록, 공격력에서 GS칼텍스를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5일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

4연승을 달리는 동안 내준 세트가 도로공사전의 1세트 뿐일 정도로 최근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기업은행은 올 시즌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가 다가오면서 팀을 재정비, 포스트시즌을 향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경기를 남겨둔 기업은행은 승점 53점을 기록, 1위 한국도로공사에 2점 차이로 따라붙어 마지막 역전의 기회도 남겨뒀습니다.

반면 지난해 챔프전 우승팀인 GS칼텍스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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