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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영재교육 수혜학생 1천800명→4천500명 확대

입력 : 2015.03.05 17:35|수정 : 2015.03.05 17:35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4년간 영재교육 수혜학생을 지금보다 3배가량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전남의 영재교육 수혜학생은 현재 1천802명으로 전체 학생 수 대비 1% 수준이지만 앞으로 3배 수준인 4천500여명까지 확대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시·군 영재교육원의 영재학급 수를 늘리고 재원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 대상도 초등 3학년 이상에서 2학년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도 수학이나 과학 등 자연과학뿐 아니라 발명, 인문사회, 예술, 체육, 기술 등으로 다각화해 영역별 융합 수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방식도 시험 위주에서 교사가 직접 발굴하는 '교사관찰 추천제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KAIST 사이버 영재교육원도 운영된다.

박선미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영재 학생을 발굴하는 한편,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영재교육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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