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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 막아라" 공유기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

유성재 기자

입력 : 2015.03.05 16:53|수정 : 2015.03.05 16:53


정부가 사설 인터넷 공유기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통신망에 접속된 공유기를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계획을 담은 '공유기 보안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통신사, 공유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사설 공유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는 6월 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유기 상시 모니터링에서 비정상적인 트래픽이 감지돼 사이버 공격이 의심될 경우 아예 접속을 차단해 침해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미래부는 공유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외에도 공유기 신규 취약점을 적극 발굴하는 보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취약점의 신속한 보완 조치를 위해 통신망을 통한 사설 공유기 보안 업데이트 체계도 7월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유기의 도메인 이름 변조를 통한 파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파밍용 도메인명 탐지와 차단조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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