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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잠시 뒤 정상회담…의료 협력 논의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3.05 17:43|수정 : 2015.03.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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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후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의료분야 협력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에서의 첫 일정으로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랍에미리트 정상과 회담을 하는 건,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원전과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또, 경제 협력을 보건·의료, 식품, 문화로 확대하는 방안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의료 산업 진출 방안'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해외로 보내는 환자의 진료비용만 연간 2조 원에 달할 정도로 의료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의료산업의 '새 황금시장'으로 불립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 의료산업이 중동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 협력 다변화를 위해 두 나라 기업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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