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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몰아치는 리버풀…12경기 무패행진

한지연 기자

입력 : 2015.03.05 12:43|수정 : 2015.03.05 12:4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리버풀이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29분 핸더슨이 그림 같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상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는데, 절묘하게 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핸더슨은 후반 6분 정확한 크로스로 스터리지의 헤딩 추가 골도 도왔습니다.

번리를 2대 0으로 누른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을 밀어내고 하루 만에 5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상위 4팀들도 나란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첼시는 전반 20분 아자르의 헤딩 결승 골로 웨스트햄을 1대 0으로 누르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2위 맨시티는 최하위 레스터시티를 2대 0으로 물리쳤고, 3위 아스널은 윤석영이 풀타임을 소화한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4위 맨유는 후반 44분에 터진 '행운의 골'로 뉴캐슬에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뉴캐슬 골키퍼 크룰이 걷어낸 공이 공교롭게 애슐리 영의 발끝에 정확히 배달됐고, 영은 힘들이지 않고 빈 골문에 공을 차 넣어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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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2골 활약 속에 비야레알을 3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전반 3분 메시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았고, 2대 1로 앞선 후반 43분 사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5월 31일 빌바오를 상대로 통산 27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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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할릴호지치 전 알제리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다이니 일본 축구협회장은 일본 축구협회와 할릴호지치 감독이 기본적인 사항에서 합의를 했고, 문제가 없다면 오는 12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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