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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미국 대사 괴한 공격받아…병원 긴급 이송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3.05 08:33|수정 : 2015.03.05 16:17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던 중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오늘(5일) 오전 7시 40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55살 김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다쳤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김 씨가 리포트 대사를 여러차례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 채 순찰차를 타고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고 주장했으며, "전쟁 반대" 구호를 외쳤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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