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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갤럭시S6 부품주, 추가상승 여지"

입력 : 2015.03.05 09:02|수정 : 2015.03.05 09:02


삼성증권은 5일 갤럭시S6 스마트폰 발표 이후 관련 부품주 주가가 올랐지만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를 공개한 뒤 지난 사흘 동안 주요 관련주 상승률은 삼성전자 6%, 삼성전기 5%, 인터플렉스 10%, 파트론 12%, 코리아써키트 18% 등이다.

삼성증권은 상승 동력이 단기적인 갤럭시S6 부품 수혜주보다는 장기적인 가동률 향상이 기대되는 인터플렉스, OCI머티리얼즈, 네패스를 투자 대상으로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갤럭시S5 때와는 달리 갤럭시S6에 대한 기존의 수혜 기대감이 작아서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추가 상승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갤럭시S6 판매량을 총 5천만대로 전망하고 있으나 부품업체들의 예상은 월 600만∼800만대로 이를 밑돌고 있는 만큼 부품업체들이 앞으로 몇달 안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우선 갤럭시S6 판매가 예상을 넘어설 경우 삼성전기, 파트론, 아모텍, 인터플렉스, 유아이엘, 비에이치, 자화전자 등이 투자 대상으로 유망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새로 탑재된 무선충전, 모바일 결제 기능과 관련해 아모텍, 알에프텍, 성능이 크게 향상된 카메라와 관련해 삼성전기, 파트론, 세코닉스, 해성옵틱스 등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이밖에 이노칩, 아모텍, 옵트론텍, 유아이엘 등은 갤럭시S6 생산 물량이 늘어도 독점 공급을 통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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