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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국 경제 대체로 낙관…"완만한 성장"

정혜진 기자

입력 : 2015.03.05 05:01|수정 : 2015.03.05 05:01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경제를 대체로 낙관적으로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경기 상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점진적 또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곳이 성장 속도가 '완만하다'고 했고 2곳은 '점진적'이라고 했으며 보스턴은 혹한에도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캔자스시티는 성장세가 '미약하다'고 언급했고 리치먼드도 약간 후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하고 고용도 완만하게 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지북의 경기 진단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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