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이탈리아, 지중해서 난민 941명 구조…10명 사망

윤영현 기자

입력 : 2015.03.05 05:02|수정 : 2015.03.05 05:02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중해 시칠리아 해협에서 7차례의 구조작업을 벌여 941명의 난민을 구조했으며 10명은 숨진 채 발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리비아 북부 해안에서 50마일 떨어진 해역 부근에서 24시간도 채 안 되는 구조작업을 통해 난민들이 탄 5척의 난민선과 2척의 바지선을 구조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사인 안사가 전했습니다.

난민들은 대부분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튀니지, 리비아,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 사람들이라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안젤리노 알파노 내무장관은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 문제는 이탈리아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의 문제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국제사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