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청문회 기다리는 박태환 최근 훈련 재개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3.04 19:38|수정 : 2015.03.04 19:38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출석해야 하는 박태환이 최근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박태환은 한국체대에 협조를 구해 지난달 말부터 이 대학 수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수영계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박태환 측에서 연기를 요청해 FINA가 받아들인 청문회 일정이 아직 새로 잡히지 않았고 결과도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처지지만 훈련 공백이 길어지자 박태환이 다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태환 측이나 대한수영연맹은 FINA로부터 새로운 청문회 일정에 대해서 아직 통보받지 못한 상태인데, 수영연맹 관계자는 "늦어도 이달 안에는 열리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일시 선수자격정지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