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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74달러서 안정 찾을 듯…경제 파급력 줄어"

입력 : 2015.03.04 14:42|수정 : 2015.03.04 14:42


국제유가가 배럴당 74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오늘(4일)제44회 에너지포럼에서 '유가급락,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향후 유가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작년 12월 30개 기관 전망치 평균으로 보면 74달러 선에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유가 전망은 북해산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30개 기관에는 주요 투자은행과 에너지분석기관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어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과거보다 낮아 경제적 파급력은 축소됐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증가는 오히려 경제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부원장은 "저유가인 현 상황을 에너지산업과 가격 구조 개선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단기적인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에너지 수급 체계를 갖추도록 체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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