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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휴일진료 달빛어린이병원 15곳으로 늘려

윤나라 기자

입력 : 2015.03.04 14:03|수정 : 2015.03.04 14:03


보건복지부가 현재 9곳에서 운영 중인 달빛 어린이병원을 15곳으로 확대했습니다.

부산 일신기독병원과 인천 한림병원, 경기 용인의 강남병원 등 6곳이 새로 달빛 어린이병원에 선정돼 지역별로는 부산 3곳, 대구·경기·경북·경남 각각 2곳, 인천, 충남, 전북, 제주 각각 1곳의 달빛 어린이병원이 운영됩니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평일에는 밤 11~12시까지, 휴일에는 저녁 6시까지 진료하는 병원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명 이상 배치돼 연간 휴진일 최대 3일을 제외하고 1년 내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환자를 진료합니다.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는 문을 연 소아과 병원이 적어 부모들이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적으로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시범사업을 실시한 작년 넉달 동안만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었을 정도로 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다음달 30일까지 올해 2차 공모를 진행해 참가 병원을 추가로 모집하고 올해 연말까지 달빛 어린이병원의 수를 20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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