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주요 항공사들, 리튬이온 배터리 대량적재 잇달아 금지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3.04 13:47|수정 : 2015.03.04 13:47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가 항공기 운항 중 치명적 화재를 일으킬 위험성이 커지면서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잇달아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량 적재를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미국 항공사로는 델타 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벌크 형태로 대량 적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델타 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리튬이온 배터리의 적재를 중단했고, 에어프랑스도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미국의 3대 항공사들은 배터리를 장착한 랩 탑 등 전자기기의 벌크 적재는 계속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