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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현금배당액 작년보다 29% 증가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3.04 13:51|수정 : 2015.03.04 13:51


국내 기업들의 2014년 기말 현금배당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2014년분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가 714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10조9천398억원에서 14조1천429억원으로 29.3% 늘었습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배당총액이 1년 전보다 28.9%, 코스닥시장이 35.7% 증가했습니다.

배당을 공시한 기업 수는 유가증권시장이 6곳, 코스닥시장이 58곳 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년보다 배당을 늘린 대형법인 45개사의 배당총액이 8조8천8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배당금 총액의 69.8%를 차지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배당을 늘린 대형법인 33개사의 배당총액이 3천434억원으로 배당금 총액의 45.2%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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