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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미국 카드사 CEO들과 '삼성페이' 협력 논의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3.04 11:40|수정 : 2015.03.04 11:4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카드업체 CEO들과 갤럭시S6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 페이'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오늘 수요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비즈니스카운실 회의에 참석한 뒤 오늘 오전 귀국했다"며 "비즈니스카운실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회장을 맡고 있는 기업인들의 경제정책 자문 모임으로 이 부회장은 2013년 6월에 정회원이 됐고 연간 3회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팀장은 "이번 모임은 캘리포니아 멜로파크에서 열렸는데 이 부회장이 출장을 간 길에 삼성전자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을 담당하는 SSIC와 삼성리서치인아메리카(SRA)를 돌아보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부회장이 미국 카드회사 두 세 군데 CEO들과도 별도 회의를 했는데, 내용은 아마도 삼성 페이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걸로 안다고 이 팀장은 덧붙였습니다.

이 팀장은 갤럭시S6 언팩에 대한 그룹과 사장단 반응에 대해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 등이 베트남 휴대폰 공장에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참모 조직이 직접 현장에 갈 기회가 많지 않아 미래전략실 팀장들이 두 그룹으로 나눠 베트남 공장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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