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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최저임금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

김범주 기자

입력 : 2015.03.04 12:36|수정 : 2015.03.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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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저물가 상황이 오래가는 디플레이션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임금이 적정 수준으로 먼저 올라야 한다면서 올해도 최저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저물가 상황이 오래가면서 디플레이션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 포럼 강연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5, 6년째 옆으로 횡보하는 답답한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그러나 대내외 환경이 여전히 어렵다면서 고도성장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이 일어나지 않고는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면서 일본 아베 총리는 노골적으로 기업들에게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는 예를 들기도 했습니다.

현 정부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이미 7%대로 올렸지만, 올해도 최저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한다면서 이번 달과 다음 달 중에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가계부채는 양 자체가 늘지 않는다면 관리가 가능하다고 평가하면서 자산 시장이 커지면 가계부채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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