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삼성전자, 미국 상업용 디스플레이업체 인수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3.04 09:39|수정 : 2015.03.04 09:39


삼성전자가 글로벌 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 들어 브라질 프린트업체와 미국 모바일 결제업체를 잇달아 인수한 삼성전자는 이번에는 미국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를 인수하며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의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인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는 1988년에 설립된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회사입니다.

제조, 연구·개발(R&D),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옥내·옥외용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ED 디지털 사이니지는 도심의 큰 건물 옥상에 설치되는 대형 전광판 등에 쓰이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LCD 패널 기반의 실내용 제품부터 옥외용 대형 LED 상업용 디스플레이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돼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