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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빠진 호펜하임, 독일축구협회컵 '8강 진출'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3.04 07:07|수정 : 2015.03.04 07:07


김진수가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호펜하임이 2부 리그 팀을 누르고 독일축구협회 포칼컵 8강에 합류했습니다.

호펜하임은 독일 알렌의 숄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DFB 포칼 16강 원정경기에서 VfR 알렌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전반 16분 오이겐 폴란스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호펜하임은 후반 11분 케빈 폴란트가 한 골을 보태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호펜하임 주전 수비수인 김진수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호펜하임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수는 휴식을 취했고, 그의 포지션인 왼쪽 수비수로는 제레미 톨리안을 내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안컵 강행군 이후 분데스리가에 복귀해서도 잇따라 풀타임을 소화한 김진수에 대한 구단의 배려 차원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도 2부리그 팀인 카이저슬라우터른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후반 90분 동안 카이저슬라우터른과 승부를 가리지 못한 레버쿠젠은 연장전반 12분 하칸 찰하놀루가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연장후반 8분 슈테판 키슬링의 추가골이 나오며 힘겹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4부 리그 팀인 FC 마그데부르크와의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퇴장당하고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는 행동으로 포칼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결승에 올라야만 올 시즌 포칼컵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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