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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IS 격퇴전' 이라크에 수송기 2대로 군수 지원

곽상은 기자

입력 : 2015.03.03 23:59|수정 : 2015.03.03 23:59


터키군이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지상전을 벌이는 이라크에 군수품을 지원했다고 터키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공군은 오늘 오후 군수품을 실은 C-130 수송기 2대가 이라크 바드다드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이스메트 이을마즈 국방장관의 바그다드 방문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겁니다.

이을마즈 장관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IS가 장악한 이라크 2대 도시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국제동맹군의 군사작전에 추가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는 지상군을 파병하는 대신 이라크 북부의 일부 수니파 부족들에 군사훈련과 장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터키는 지난달 미국과 시리아 내 IS 격퇴를 위해 시리아 온건 반군을 훈련하고 무기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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