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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부부장 "적극적 재정정책 기조 유지"

곽상은 기자

입력 : 2015.03.03 23:12|수정 : 2015.03.03 23:12


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부장은 현재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부부장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식에서 이렇게 말하고 중국에서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속 경기침체) 압박은 유럽만큼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중국 정부가 재산세 시행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산세는 지방정부가 세수의 상당 부분을 토지 판매에 의존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됩니다.

주 부부장은 아울러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연내에 설립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3조 달러가 넘는 지방정부 부채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개혁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4년 만에 최저치인 7.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성장률도 7%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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