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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대선공약 등장…"월드컵 40개국으로 확대"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3.03 09:13|수정 : 2015.03.03 09:13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후보 중의 한 명인 미카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축구협회 회장이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40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판 프라흐 후보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각 대륙의 출전권을 늘리고 개최국뿐만 아니라 우승국의 차기 대회 자동 출전을 보장해 현재 32개국인 본선 출전국을 40개국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판 프라흐 후보는 또 월드컵 본선의 상금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히고 아울러 회원국 지원금을 연간 2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높이고 인프라를 보강할 별도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FIFA 차기 회장은 오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209개 회원국의 투표로 치러지며, 5선에 도전하는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판 프라흐 회장과 포르투갈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 요르단 왕자인 알리 빈 알 후세인 FIFA 부회장이 블래터 회장에게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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