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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주변서 폭탄 터져 9명 중경상

한주한 기자

입력 : 2015.03.03 04:46|수정 : 2015.03.03 04:46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법원 주변에서 현지시간 어제(2일) 폭탄이 터져 최소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카이로 도심 람세스에 있는 고등법원 청사 주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그 주변에 있던 1명이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하고 군인, 경찰 등 다른 8명이 다쳤다고 병원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AP통신은 '혁명의 처벌'이란 이름의 한 조직이 트위터에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집트 군부 정권에 반대하는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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