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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어떻게 웃길까만 고민…김건모, 개그맨 명예 기수도 받아

장희윤

입력 : 2015.03.03 04:09|수정 : 2015.03.03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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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가 신인시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당시 명예 개그맨 기수까지 받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자타공인 국민가수 ‘김건모’가 출연해 즐거운 입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의 신인 시절, 이경규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김건모는 남다른 개그욕심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수 중 유일하게 개그맨 대기실을 문 열고 들어갔었다”고 밝혔다.

이후 많은 개그맨들과 친분을 튼 김건모는 “오재미 형님에게 기수를 달라고 부탁했다. 누구와 친하냐고 물어서 김용만과 친하다고 했더니, 김용만과 같은 기수는 좀 그렇고 유재석과 같은 기수를 주겠다고 말씀했다. 그래서 나는 유재석과 동기댜”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은 김건모와의 나가수 출연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나가수 때도 음악에 대한 회의는 하나도 안하고 어떻게 하면 웃길까만 고민했다”고 발혔고 김건모는 “부르는 사람이 거기에 빠져서 슬프게 부르면 그거만큼 웃긴 게 없다. 후렴구에 틀리면 다음에 잘하면 되지 생각했는데 남을 잘 안 웃기면 내가 왜 이러지 고민됐다”며 남다른 개그본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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