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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자욱·최형우 홈런…삼성, LG에 5대 2 승리

한지연 기자

입력 : 2015.03.02 18:12|수정 : 2015.03.02 18:12


프로야구 삼성이 '젊은 사자' 구자욱, '4번타자' 최형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눌렀습니다.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와 평가전에서 5 대 2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 외국인 투수인 헨리 소사와 알프레도 피가로가 각각 최고 시속 154k와 152km 구속을 뽐냈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소사는 4이닝 6피안타 2실점을 피가로는 4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둘 다 홈런도 허용했습니다.

LG 4번 타자 이병규가 먼저 외국인 투수의 기세를 눌렀습니다.

이병규는 1회 초 2사 1루에서 피가로를 공략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삼성은 1번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구자욱이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삼성은 2회말 백상원·박해민·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2 대 2 동점을 만들었고, 5회 2사 1·2루에서 터진 이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최형우가 7회 LG 불펜의 핵 이동현으로부터 중월 솔로포를 빼앗으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LG는 5·6·7회 만루 기회에서 단 한 점도 빼앗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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