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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축구 챌린저스리그, K3리그로 명칭 변경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3.02 14:07|수정 : 2015.03.02 19:47


프로축구 K리그와 함께 아마추어 축구도 이달부터 2015시즌을 시작합니다.

대학 U리그는 13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는 14일, 여자축구 WK리그는 16일 킥오프 하며 새 시즌의 문을 엽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종전 챌린저스리그의 이름을K3리그로 바꾸는 등 적지 않은 변화를 줬습니다.

리그 명칭을 바꾼 이유는 챌린저스리그 명칭이 K리그 챌린지와 비슷해 이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또k3리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흥미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습니다.

팀당 최대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고 2명이 출전할 수 있습니다.

또 A조 9개 팀, B조 9개 팀간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90분 경기 결과 무승부가 나오면 승부차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이긴 팀에는 승점 1점, 진 팀에는 승점 0.5점이 주어집니다.

또 그동안 전후기 리그를 모두 마친 뒤 11월에 개최됐던 전국 왕중왕전 대회가 고등리그에 한해 전기리그 종료 후 6∼7월에 개최됩니다.

이에 따라 고교 3학년 선수들의 대입 수시 모집(9월)에 왕중왕전 대회의 성적 반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축구협회는 또 여자축구에 대해서는 고정 팬 확보를 위해 홈앤드어웨이 경기 방식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009년 출범 이후 3∼4개 도시에서 연고지와 상관없이 경기를 치렀던 WK리그는 올시즌부터 부상 상무를 제외한 6개 구단이 연고지에서 홈 구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서울시청은 서울잠실보조경기장, 인천현대제철은 인천 남동럭비구장, 수원시설공단은 수원종합운동장, 이천대교는 이천종합운동장, 대전스포츠토토는 대잔한밭운동장, 화천KSPO는 화천생활체육경기장이 홈 경기장입니다.

부산 상무는 예외적으로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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