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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는 다행히 점차 물러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서해안과 남부 일부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100㎍ 안팎으로 평소의 두 배 정도 높은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공기가 탁하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는데요, 오늘(2일)도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서 조금 추웠는데요,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 9도까지 오르는 등 무척 포근하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내일은 먼지를 씻어줄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아침에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될 텐데요, 오후에는 내륙으로 들어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가 되겠는데요, 기온이 낮은 내륙 산간 일부에서는 1에서 많게는 7cm의 눈도 쌓이겠습니다.
이 눈비는 밤늦게 모두 그치겠습니다.
이후로는 대체로 맑고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에는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