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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케이시·폴터 공동선두…오늘 밤 우승자 결정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3.02 09:33|수정 : 2015.03.02 09:33


악천후로 대회 일정에 차질을 빚은 미국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와 이언 폴터가 최종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폴 케이시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 (파70·7천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9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언 폴터는 7번홀까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 버디 1개로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2타를 잃고 중간합계 7언더파로 폴 케이시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일정이 순연되면서 예정 종료일을 넘겨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최종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릅니다.

38살의 폴 케이시는 유럽투어에서 13승을 올렸고, PGA 투어에서는 2009년 셸 휴스턴 오픈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40살의 베테랑 이언 폴터는 2010년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미국 무대에서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새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해 PGA 통산 4승을 차지한 25살의 패트릭 리드도 7번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해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재미교포 존 허는 최종라운드 11개 홀을 마친 가운데 이븐파 공동 17위,신인 박성준은 11번 홀까지 1오버파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2009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양용은은 11번 홀까지 3오버파로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함께 공동 3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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